추신수, 캐나다 WBC 대표팀 상대 3안타 2득점 맹타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캐나다 WBC 대표팀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캐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활약이었다. 이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크 하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3루까지 밟은 추신수는 네프탈리 소토의 우전 안타 때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2회말 1사 2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이번에도 좌전 안타를 때렸다. 타점도 올릴 수 있었지만 주자가 2루에서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라이언 루드윅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3회들어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매 이닝 타석에 들어선 것. 결과는 또 다시 안타였다. 추신수는 트리스탄 맥너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4회초 수비부터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신시내티는 장단 18안타로 12점을 올리며 캐나다 WBC 대표팀을 12-2로 대파했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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