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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유지태가 감독으로 첫 연출한 장편영화 '마이 라띠마'(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제15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지난 6일 뜨거운 호평 속에 상영됐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마이 라띠마'는 상영 당시 영화제 관계자, 취재진,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평과 극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초기부터 다수의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시상해 온 프랑스 내의 대표적인 영화제인 제 15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는 한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각국의 작품들이 초청돼 경쟁을 펼치게 되는데, 이 중 '마이 라띠마'는 경쟁부분 공식 초청 및 개막작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마이 라띠마'가 상영된 CENTRE INTERNATIONAL DE DEAUVILLE 극장 1500석을 가득 메운 세계 각국의 취재진과 영화 관계자, 관객들은 상영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상영 전 진행된 유지태 감독의 무대인사에서도 관객들의 많은 박수와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상영 후 극장을 떠나는 유지태 감독에게 관객들의 사인 요청이 쇄도했다.
영화 상영 후, 영화제 관계자는 “프랑스인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영화다. 영화에서 다루는 외국인 이민문제는 비단 한국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으로 벌어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프랑스인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고 무겁지만 유쾌하게 연출한 것에 큰 호평을 보낸다"라고 평했다.
유지태는 영화제 일정을 조정해 외신의 인터뷰 요청에 응할 예정이며, 이후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도빌영화제에 참석한 유지태.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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