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데프콘, “너무 외로워 베개 안고 잔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데프콘이 오덕후(오타쿠) 인증을 했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MC 강호동, 유세윤, 광희 이하 ‘무릎팍도사’)에는 개그맨 정형돈과 가수 데프콘이 뭉친 힙합듀오 형돈이와 대준이가 출연해 삶과 음악, 자신들을 둘러싼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데프콘은 “결혼한 친구들이 가장 부러울 때는 안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라며 “외로움에 1m 40cm의 베개를 안고 잔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형돈은 “일본에서 데프콘과 대형 캐릭터 매장엘 갔는데 데프콘이 한참동안 큰 캐릭터 베개를 보고 있더라”며 “솜을 빼서라도 어떻게든 한국에 가져가려고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고 폭로했다.

데프콘은 “일본 만화 ‘에반게리온’의 여주인공인 아스카짱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이번에 가서 사온 피규어를 스피커 위에 올려놨는데 ‘캬~ 좋다’”고 오덕후 인증을 했다.

[데프콘.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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