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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정유미가 데뷔 후 첫 코믹연기에 도전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정유미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에서 햇병아리 신입사원 정주리 역의 출연을 확정하고 브라운관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극중 낮은 스펙 때문에 면접마다 매번 낙방을 면치 못하던 중 가까스로 계약직 신입사원이 된 정주리 역을 맡았다. 정주리는 상큼 발랄한 신입사원으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하지만 항상 사고의 중심에 서 있는 캐릭터다. 장규직(오지호)을 짝사랑하는 역할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툭툭 튀어나오는 구수한 사투리로 캐릭터에 감칠맛을 더한다.
특히 취업난에 봉착한 청춘들의 고충과 계약직 신입사원의 애환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첫 촬영을 마친 정유미는 "정주리가 면접 기회를 얻게 되는 장면이 첫 촬영이었는데 혼자 촬영을 했다. 정주리의 입사만큼이나 앞으로의 촬영이 기대되고 설렌다. 빨리 취직해서 일도 하고 다 함께 촬영하고 싶다"며 "다양한 캐릭터들이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지기도 했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 해 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느꼈고, 그런 부분들을 진심을 담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과 그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낼 본격 로맨틱 생존 코미디로 배우 김혜수, 오지호, 이희준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데뷔 후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정유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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