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인천검단2지구 개발 사업이 주민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7일 인천검단2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취소(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천검단2지구는 인천시 서구 마전•불로•대곡동 일원 694만㎡에 주택 2만1200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해 왔다.
하지만 부동산경기 침체, 수도권 서부권역 개발사업의 단기간 집중 등에 따른 수요부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자 지역 주민들의 사업취소를 요구가 빗발쳤고,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인천시에서 지구지정 취소 건의를 했다.
그 동안 국방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쳤으며, 향후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말 께 관보에 지구지정 취소 고시를 해야 취소 절차가 마무리된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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