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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아들 민국군을 의사로 키우려 했다고 밝혔다.
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서는 '당신의 직업을 자식에게 물려주겠습니까? 이제 사양산업인 의사,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주제로 대화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함익병 전문의는 "의사되는데 총 14년이다. 의사면허증을 따면 만으로 34살이다. 90년대 중반 첫 월급이 세전 600만, 세후 450만이었고, 2012년도에는 세전 1000만원, 세후 700만원이었다. 의사경력 20년이 지나서 두배 좀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함 전문의는 "자녀세대에서 의사가 된다면 그 가치는 어떨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민국이가 돌잡이할 때 청진기를 집었다. 반드시 의사로 키우려고 했는데 깜짝 놀랄 일이다"고 우려섞인 반응을 나타났다.
함 전문의는 "기본적으로 의사란 직업을 가지면 안정성은 보장되겠지만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하나 틀리면 울어야 되는 그런 공부를 시켜 의과대학에 보내야 하는건 아니다"고 충고했다.
[함익병 전문의(위쪽)과 김성주-민국군.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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