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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클래식에서 선두로 나섰다.
우즈는 8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주 도럴 블루몬스터 TP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6언더파로 66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보기가 3개 나왔지만 버디를 9개나 잡아내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우즈는 자신과 나란히 6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감한 4명의 참가자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루고 있다. 4명 가운데에서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이 눈길을 끈다. 우즈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이 대회에서만 7번째 우승을 거두게 된다.
PGA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50위에 그쳤다. 매킬로이는 1번 홀에서 이글로 선전했지만 이후 3연속 보기를 범해 결국 오버파로 1라운드 18개 홀을 끝냈다.
한편 한국계 선수 존 허는 1언더파로 공동 32위에 올라 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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