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엠넷 '슈퍼스타K1' 출신 김현지가 엠넷 '보이스코리아2'로 꿈을 향해 재도전했다.
김현지는 8일 밤 방송된 '보이스코리아2'에서 리쌍의 'Rush(러시)'를 선곡해 불렀다. 김현지의 개상있는 보이스에 심사위원 강타가 버튼을 눌렀고, 리쌍의 길은 고민을 거듭하다 강타에 의해 뒤를 돌아봤다.
노래를 마친 김현지는 "30살 여자 김현지다. 떨려서 못했다.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옛날에 '슈스케' 나갔었는데 떨어졌다. 회사 들어갔는데 많이 안 좋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노래를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잘 때도 노래하는 꿈만 꾼다. 노래해도 되는 사람이 맞는지 스스로 확인하고 싶었다"고 가수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김현지의 모습에 심사위원들은 숙연해졌다. 특히 백지영은 오열하며 김현지의 고통과 꿈에 공감했다.
김현지는 지난 2009년 '슈스케1'에 지원했던 오디션 참가자다. 당시 대전 지역 3차 예선에서 작고 왜소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고 시즌1 최고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김현지는 슈퍼위크에서 안타깝게 탈락,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날 김현지는 길 코치 팀원이 됐다.
[김현지(위쪽)와 심사위원 백지영. 사진출처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