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올 시즌 데뷔하는 '특급 루키' 윤형배(NC)가 시범경기 개막전서 모습을 드러냈다.
윤형배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과의 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 1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윤형배는 아담 윌크, 이민호에 이어 3번째 투수로 5회초 등판했다. 프로 데뷔에 긴장한 탓일까. 연습 투구에서 변화구를 구사한 것이 백네트로 빠지기도 했다.
첫 타자 박병호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낸 윤형배는 유한준의 타구가 유격수와 2루수 사이인 가운데로 빠지자 내야 안타를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윤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한 윤형배는 박헌도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 위기를 탈출했다.
6회초에도 등판한 윤형배는 박동원을 3루 땅볼, 신현철을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좌완투수 문현정과 교체됐다.
이날 윤형배는 투구수 19개를 기록했으며 그 가운데 1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NC 윤형배가 9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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