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최고 구속 151km.
'특급 루키' 윤형배의 실체가 드러났다.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이 열렸다.
이날 NC가 0-6으로 뒤진 5회초 등판한 윤형배는 1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윤형배는 5회초 1사 후 유한준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것이 이날 기록한 유일한 피안타였을 정도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윤형배가 찍은 최고 구속은 151km. 투구수 19개 가운데 17개를 직구로 던져 빠른 볼 위주의 피칭을 했고 커브 2개를 섞었다. 직구 최저 구속도 141km로 기록돼 프로 출격 준비를 마쳤음을 알렸다.
윤형배는 올해 데뷔하는 신인으로 지난 해 NC로부터 신생팀 특별지명을 받아 NC 유니폼을 입었다. 천안북일고의 고교야구 제패를 이끈 윤형배는 이제 NC의 차세대 에이스로 발돋움할 태세다.
[NC 윤형배가 9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