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20승 고지를 밟았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83-79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20승 30패가 됐다. 이날 패배한 동부를 제치고 단독 6위에 올랐다. KGC는 5연승에 실패하면서 28승 22패가 됐다.
삼성이 6강 진입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임동섭이 15점, 이동준이 14점, 이관희가 11점, 대리언 타운스가 10점을 기록했다. KGC는 김윤태가 16점, 정휘량이 15점, 최현민이 13점, 후안 파틸로가 11점, 키브웨 트림이 10점을 기록했으나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KGC는 최현민과 이정현, 김윤태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삼성도 이동준의 골밑 공격과 이규섭의 외곽포로 추격했다. 삼성은 2쿼터 들어 박병우의 득점 가세로 팽팽한 승부를 만들었다. KGC는 외국인선수들이 봉쇄당했으나 정휘량, 최현민의 고군분투가 돋보였다.
삼성은 후반 초반 임동섭의 득점이 돋보였다. 오타디 블랭슨도 득점에 가세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KGC는 파틸로의 득점이 드디어 터지기 시작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은 경기 막판 이관희와 임동섭의 연속 득점으로 김윤태가 분전한 KGC를 따돌렸다.
[임동섭.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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