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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돌아온 피겨퀸 김연아(23)가 세계 정상 탈환을 위해 약속의 땅 캐나다로 떠났다.
김연아는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으로 출국했다. 김연아는 “오랜만에 큰 국제대회를 나가게 돼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복귀 후 지난 두 번의 대회를 잘 치렀기 때문에 준비한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지난 해 독일 NRW트로피를 통해 현역 복귀를 선언한 김연아가 이처럼 큰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건 지난 2011년 4월에 치른 모스크바 대회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피겨여왕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김연아는 “복귀 후 두 번의 대회 밖에 나가지 않았다. 갑자기 큰 대회에 나가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한다. 하지만 작은 대회서 결과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시즌을 늦게 시작했지만 초반과 비교해 많이 좋아졌다. 물론 언제나 그랬듯이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실수를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이변이 없다면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밴쿠버올림픽과 지금의 몸 상태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는 “지금과 올림픽 때를 비교할 순 없다. 그때와 다르게 지금은 체력적으로 너무 힘이 들 때가 많다.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저를 비교할 순 없다”면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준비는 잘 됐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가올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생각이다. 김연아는 “내가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올림픽 티켓이 늘어난다. 목표는 최소 두 장이다. 나 뿐 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대회서 ‘뱀파이어의 키스(쇼트프로그램)’와 ‘레 미제라블(프리스케이팅)’을 연기한다. 쇼트는 15일 오전 0시 30분이며, 프리는 17일 오전 9시에 각각 열린다.
[김연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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