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넥센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7로 역전패했다.
선발투수 브랜든 나이트가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김민성이 5회초 좌월 솔로포를 가동해 2-0으로 앞섰지만 6회말 이호준에게 좌월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당했다. 8회초 2사 만루 찬스를 놓친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는 패했지만 나이트가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나이트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야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는 염 감독은 "5회부터 나온 투수들이 실점하는 상황을 곰곰이 생각해보겠다. 반복되지 않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넥센은 이날 실점한 7점이 5회부터 8회까지 집중됐다.
[사진 = 염경엽 넥센 감독]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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