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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한석규와 오달수의 진한 백허그 현장이 포착됐다.
11일 공개된 스틸 속에서 영화 '파파라티'에서 각각 김천예고 음악선생과 교장으로 호흡을 맞춘 한석규와 오달수가 백허그를 하는 파격적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장면은 천부적인 노래 실력을 가진 장호(이제훈)를 성악 대회에 출전시켜 학교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욕을 불태우는 오달수가 교장의 체면을 벗어 던지고 선배인 한석규에게 그만의 애교를 선보이는 내용을 담았다.
장호의 이름만 꺼내도 까칠함을 발산하는 상진의 눈치를 살피며 과감한 백허그를 시도하는 오달수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여기에 백허그를 뿌리치기 위해 온 몸으로 오달수를 거부하는 한석규의 모습은 두 남자의 유쾌한 연기 앙상블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유쾌함을 배가시킨다.
명색은 학교를 책임지고 있는 교장으로 장호를 팍팍 밀어주는 추진력을 보여주다가도 선배 상진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으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의 매력을 더하며 한 시도 쉴 틈 없는 웃음을 자아내는 오달수. 그와 한석규가 주고 받는 통통 튀는 연기 호흡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파파로티'는 비록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가 큰 형님보다 무서운, 까칠하고 시니컬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개봉은 오는 14일.
[오달수 한석규 백허그 스틸. 사진=쇼박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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