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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아이유의 오열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아이유는 지난 9일 첫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온 이순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순신(아이유)는 첫방송부터 면접관에게 무시를 당하고, 언니 이유신(유인나)와 할머니 심막례(김용림)에게 구박을 당하는 등 평범보다 루저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연예 기획사 대표 신준호(조정석)과의 첫 만남에서 실수 아닌 실수로 인해 호텔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를 당해야 했다.
이순신의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가짜 연예기획사 대표 신준호(김광규)에게 사기를 당해 대출금 2천만원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가짜 신준호를 찾아 냈지만, 그를 ?던 중 진짜 신준호의 차와 사고가 나면서 결국 사기꾼을 놓치고 말았다. 이에 이순신은 분한 마음에 눈물을 쏟아냈다.
그동안의 설움이 절정에 달한 이순신은 땅에 주저앉아 푹풍 오열을 쏟아냈고, 시청자들은 아이유의 오열에 호평을 보냈다.
아이유는 과거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 당시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연기력 논란을 피해갔다.
두번째 작품에서 주연, 그것도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국민드라마로 우뚝 선 KBS 2TV 주말 드라마의 주연을 맡아 방송전 우려스러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이번 아이유의 오열은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기 충분했다. 되는것 하나 없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순신의 캐릭터를 한껏 살렸으며, 또 눈물을 쏟아낼때는 어색함 없이 뛰어난 오열 연기를 펼치 호평을 이끌어 낸 것이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첫방송부터 시청률 20%(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폭풍오열 연기로 호평을 받은 아이유. 사진 = '최고다 이순신' 방송화면 캡처]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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