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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남진이 자신과 나훈아의 관계에 대해 "당사자인 내가 봐도 절묘하고 멋진 라이벌이었다"고 언급했다.
남진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48년 가수 인생의 영광과 굴곡, 각종 사건·사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특유의 친근한 입담으로 풀었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 남진은 자신과 나훈아의 관계에 대해 묻자 "당사자인 내가 봐도 '참 절묘하다! 멋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운명적 라이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훈아와 나의 관계는 정계로 치면 YS(김영삼) vs DJ(김대중)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남진은 "HOT vs 젝스키스 팬클럽의 치열한 팬싸움의 원조는 바로 나와 나훈아의 소녀팬이었다"며 "시상식에서 상을 못 받은 쪽은 완전 초상집처럼 땅을 치는 분위기였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밖에 남진은 나훈아를 "누구도 갖지 못한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가수"라고 높이 평하며 괴한의 나훈아 습격 사건에 얽힌 비밀 등 둘 사이에 얽힌 각종 루머의 진실에 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7시 방송.
[나훈아와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언급한 남진. 사진 = tvN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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