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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지.아이.조2' 주역들이 한국에서의 전 세계 최초 월드 프리미어를 끝마치고 12일 호주로 출국한다.
'지.아이.조2'는 11일 내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및 프리미어 등을 열며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의 시작을 알렸다.
이를 위해 메가폰을 잡은 존 추 감독과 드웨인 존슨, D.J. 코트로나, 아드리안 팔리키 등이 내한해 이병헌과 함께 국내 팬들을 만났다. 레드카펫 현장에만 국내외 3500명의 관객들이 몰려들어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이병헌과 드웨인 존슨이다. 이병헌은 아시아의 월드스타임을 입증하듯 기자회견장, 레드카펫 현장에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등의 해외 팬들을 몰고 다녔다. 드웨인 존슨의 경우 '더 락'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프로레슬링 스타인 만큼 그가 머물고 있는 호텔에 WWE 팬들이 몰려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아드리안 팔리키는 한국에 첫 방문, 자신의 첫 해외 월드투어 레드카펫 일정을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연이은 첫 경험에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월드 프리미어가 특별한 점은 한국이 월드 프리미어의 시발점이라는 점이다. 북미나 유럽 지역을 찍고 한국이나 일본 등의 아시아 지역으로 옮겨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아이.조2'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작품을 공개했을 뿐 아니라 아시아 프레스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지.아이.조2' 주역들은 12일 아시아 프레스 대상 인터뷰 등 홍보활동을 소화한 후 이날 오후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이병헌과 존 추 감독, 드웨인 존슨, D.J. 코트로나, 아드리안 팔리키가 한국 국적기를 이용해 시드니로 출국하며 드웨인 존슨은 자신의 전용기를 이용해 호주로 떠난다.
첫 월드 프리미어 일정을 성공리에 끝마친 '지.아이.조2'는 부활한 코브라 군단의 음모로 인해 정부로부터 존재를 위협받게 된 지.아이.조가 자신들은 물론 세계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반격을 그려낸 영화다. 3D로 상영되며 오는 28일 개봉된다.
[D.J. 코트로나, 드웨인 존슨, 아드리안 팔리키, 이병헌, 존 추 감독(왼쪽부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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