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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활동했던 마리오 산티아고(푸에르토리코)가 지오 곤잘레스(미국)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며 3실점했다.
지난 시즌 SK에서 18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한 바 있는 마리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미국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을 던지고 5피안타 3실점했다. 강호 미국 타선을 넘기는 쉽지 않았다.
마리오는 1회외 3회에 각각 1점씩을 내줬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리오는 1번 지미 롤린스와 브랜든 필립스를 범타로 요리했지만 2사 후 라이언 브론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조 마우어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는 1사에서 필립스와 브론에 연속안타를 허용했고, 마우어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마리오는 데이빗 라이트를 유격수 땅볼로 엮어냈지만, 그 사이 필립스가 홈을 밟아 2점째 실점했다.
마리오는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선두 롤린스에 우전안타를 내준 마리오는 1사 후 브론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공이 와일드 피치가 되며 브론을 살려보내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자 푸에르토리코 벤치는 마리오를 내리고 안드레스 산티아고를 마운드에 올렸다.
한편 바뀐 투수가 주자 1명을 불러들여 마리오의 자책점은 3점이 됐다. 경기는 6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미국이 푸에르토리코에 3-0으로 앞서 있다.
[SK 시절의 마리오 산티아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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