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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겸 프로골퍼 최홍림이 자신의 빚잔치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직접 수정했다.
최홍림은 1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전세 세입자로서 전세 대란과 관련한 이야기에 대해 "여기 연예인 중에 부동산 최고 전문가가 있는데 왜 전문가를 따로 불렀나? 내가 부동산 부분에 있어서 최고다. 우리 아내 부동산을 내가 다 말어먹었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홍림의 아내 도경숙은 지난 1월 29일 방송된 '여유만만'에 출연해 "결혼 후 남편이 사기를 당해서 진 빚만 80억이다. 내가 가진 부동산을 모두 처분해 35억 빚잔치를 했다. 현재까지도 그 빚을 갚고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홍림의 너스레를 들은 MC 황수정 아나운서는 "지난번에 아내분이 출연하셔서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MC 조영구 역시 "(돈을) 말아먹었다는 사실을 저렇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최홍림 씨밖에 없을 것이다"라며 꼬집었다.
최홍림은 "사람들이 아내가 내 빚을 다 갚았다고 생각하지만 반 밖에 못 갚았다"고 고백했다.
최홍림의 말에 발끈한 황수정 아나운서는 "지난번 방송을 통해서 최홍림이 연예계에서 가장 결혼잘 한 남자 연예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빚잔치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수정한 최홍림.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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