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의 맹타가 이어졌다.
'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435(23타수 10안타)까지 올라갔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기간내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전날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조쉬 베켓을 상대로 첫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이날도 활약은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배리 지토와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3회 무사 1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지토와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좌완을 상대로 때린 안타이기에 더욱 의미있었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신시내티의 1번 타자로서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이후 추신수는 4회초부터 데니스 핍스와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샌프란시스코와 15안타씩 때리는 공방을 펼친 끝에 5-9로 패했다.
[신시내티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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