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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2' 참가자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 자작곡으로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2' 생방송 3라운드에서 자작곡 '크레센도(Crescendo)'를 선보여 TOP5에 안착했다.
악동뮤지션의 8번째 자작곡 '크레센도'는 음원 공개 직후 전 음원 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 등극은 물론, 공개 1주차에 접어들고 있는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동시에 '크레센도' 무대영상 역시 150만회를 육박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악동뮤지션은 앞서 공개한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라면인건가'에 이어 '크레센도'까지 총 4개의 자작곡으로 연속 음원 차트 1위 기록을 세웠다. 아직 데뷔도 안한 오디션 참가자가 자작곡으로 음원을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악동뮤지션은 자작곡으로 타 참가자와 차별화에 성공하며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크레센도'는 악동뮤지션이 성장통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만든 노래다. 아이돌 느낌이 나는 대중적인 멜로디와 재치 있으면서 공감 가는 가사가 특징이다.
이에 이찬혁은 "같은 또래인 청소년들한테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해 주고 싶었다"며 "'크레센도'는 음악용어로 '점점 커지게'라는 뜻인데, 이 곡을 통해 악동뮤지션도 무대 위에서 점점 자신감과 목소리가 커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악동뮤지션의 '크레센도'에 대해 심사위원 박진영은 "절묘하게 대중성과 작품성, 양쪽을 다 잡은 곡이었다.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화성진행을 썼지만 멜로디, 가사로 개성을 잘 살려 썼다. 흠잡을 데가 없다"고 극찬했다.
보아 역시 "희망적인 메시지를 굉장히 재밌게 풀었고, 가사나 안무도 좋았다. 찬혁군의 랩하는 목소리와 수현양의 예쁜 목소리 조합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K팝스타2'는 악동뮤지션, 앤드류 최, 방예담, 라쿤보이즈, 이천원을 TOP5로 확정, 오는 17일 SM, YG, JYP엔터테인먼트 3사 캐스팅을 놓고 경합을 펼친다. 방송은 17일 오후 4시 50분.
[자작곡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악동뮤지션. 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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