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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상 부부로 나서는 방송인 전현무(36)와 배우 심이영(33)이 서로의 첫인상을 밝혔다.
14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플러스미디어 대회의실에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오늘부터 엄마아빠'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가상 부부로 출연하는 전현무, 심이영과 어랑경 PD가 참석했다.
심이영은 가상 남편이 전현무란 소식을 처음 알게됐을 때를 회상하며 "웃겼다"면서 "평상시 전현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진 않았다"고 덧붙이더니 전현무의 표정을 살피면서 "미안해" 하며 웃었다.
심이영은 "오히려 별다른 선입견이나 기대치가 없었고, 정말 자연스러운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빠 역할에 대해 생각했을 때, 요즘 연상연하 커플을 많이 하니까 나도 아이돌 같은 어린 아빠랑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고 고백해 전현무로부터 "내게는 아무 생각 없었냐?"란 타박을 받기도 했다.
이에 반해 전현무는 "외모가 내가 좋아하는 귀여운 스타일이다. 이름은 정확히 몰랐지만 '저 친구는 누군가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좋은 아내가 되겠다'란 생각을 했다. 살림도 잘할 것 같아서 기대가 많았다"고 밝혔다.
또 심이영이 출연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영화 '두 여자'를 봤다며 "맏며느리와 팜므파탈의 상반된 이미지가 있었다. 기대가 여러모로 많았다"며 "실제로 만나니 정말 착한 분이더라"고 전했다.
'오늘부터 엄마아빠'는 전현무, 심이영 가상 부부가 아이들을 돌보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기존 가상 커플 프로그램과 다르게 부모 체험기에 중점을 두며 가상 부부의 모습을 통해 육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16일 밤 10시.
[방송인 전현무(왼쪽), 배우 심이영.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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