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홈 21연승을 내달렸다.
서울 SK 나이츠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76-66으로 승리했다. 홈 21연승을 내달린 정규시즌 우승팀 SK는 42승 9패가 됐다. LG는 4연패에 빠지며 18승 33패가 됐다.
SK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에도 KBL 홈 연승 기록 역사를 연일 새롭게 쓰고 있다. 이제 21연승이다. SK는 16일 KT, 정규시즌 최종일인 19일 동부와 연이어 홈 경기를 갖는다. 홈 23연승마저 노릴 수 있는 것이다. SK는 이날 코트니 심스가 20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에런 헤인즈, 박상오, 최부경도 12점을 곁들였다. LG는 김영환이 16점, 아이라 클라크가 15점, 양우섭이 13점, 백인선이 10점을 올렸으나 승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SK의 거침없는 질주는 LG도 막지 못했다. LG는 김영환과 클라크의 내, 외곽 공격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오래가지 못했다. 1쿼터를 리드 당하며 마친 SK는 2쿼터 들어 심스, 헤인즈, 최부경의 골밑 공격이 불을 뿜으며 간단하게 승부를 뒤집었다.
SK는 후반 초반 박상오마저 득점에 가담하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LG는 클라크의 골밑 공격과 이지운의 3점포 등을 묶어 추격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았다. LG는 경기 막판 김영환이 공격을 전담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SK는 심스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마쳤다.
[심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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