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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미경이 대학시절 운동권 활동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MC 강호동, 유세윤, 광희 이하 ‘무릎팍도사’)에는 스타강사 김미경이 출연해 연세대학교에 진학한 이유가 응원단 ‘아카라카’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김미경은 “응원단 서클룸을 찾아가는 길에 우연히 낯선 남자에게 이끌려 운동권 서클룸을 방문하게 됐다”며 “그 사람이 책을 주며 ‘세미나도 해야 하니까 공부부터 시작하자’고 했는데 처음 들은 세미나라는 말에 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라는 책을 읽고 정의와 역사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민주화를 해야겠다고 결심. 운동권 서클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때 시위 현장에 빨간색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신고 큰 가방에 화염병을 넣어 배달했다”며 “캠퍼스 내에 사복경찰이 있었던 시절이라 보통 학생처럼 허름한 복장을 하면 사복경찰에게 바로 발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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