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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먹방(먹는방송) 열풍을 불러일으킨 배우 하정우(35)이기에 음식CF 모델 요청이 쇄도했다. 하지만 하정우는 기존에 계약이 체결된 것을 제외하고는 먹는 CF는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정우는 영화 '베를린' 홍보 차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먹는 모습은 작품 속에서만 선보이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실 깨작깨작 먹는다고 먹었는데 보는 관객들이나 그렇게 맛있어 보인다고 하시더라.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주셔서 그런 것 같다. 영화의 한 장면을 기다리고 또 다시 있는 지 없는 지 궁금해하는 것은 정말 신기한 일이다"며 기뻐했다.
이어 요리 프로그램이나 음식 CF 제안이 들어오지는 않나라는 질문에 "요리 프로그램은 당연히 안 할 것이라 생각해서인지 제안이 들어온 것은 없었다"며 "음식 CF는 종종 들어오지만 거절하고 있다. 연기적인 면에서 득이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다만 하정우는 요리를 소재로 한 영화 중 괜찮은 작품이 있다면 출연 의향이 있다고는 말했다. "먹방을 통째로 선보여 (아쉬워하는 분들의) 한을 풀 수 있을테니 생각해 보겠다"는 것이 그의 대답이었다.
[하정우. 사진=한혁승 기자hanfoto@mydail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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