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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케이블 채널 tvN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에 등장한 스팸 뽀글이가 화제다.
13일 밤 11시 방송된 ‘푸른거탑’ 8화에서는 기존에 하던 ‘군대기어’ 대신 ‘군 푸드’를 방송했다.
첫 주자는 뽀글이로, 이는 일반 사병들이 취사행위를 할 수 없는 군대에서 라면 봉지 안에 스프와 물을 붓고 면을 불려 먹는 군대만의 독특한 라면 조리법이다.
‘군대기어’에서 스티그(STIG)를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던 군티그는 ‘군 푸드’에서 짬티그로 변신해 병장 김재우와 라면 끓이기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사회에서도 럭셔리 푸드인 스팸을 넣은 뽀글이가 등장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실제로 요즘 사병들은 PX에서 스팸 등을 구입해 뽀글이에 넣어 먹고 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푸른거탑’을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민진기 PD는 “‘군대기어’의 진지하고 과장된 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재만 군대 간식으로 바꿨는데도 새로운 재미가 탄생했다. 앞으로도 기발한 변주를 통해 계속 진화하는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스팸 뽀글이. 사진 = tvN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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