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대역전극을 성사시켰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5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77-68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32승 20패로 3위를 눈앞에 뒀다. 동부는 20승 33패가 됐다.
전자랜드가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3쿼터까지 뒤지다 4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리카르도 포웰이 31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동부는 리차드 로비가 23점, 이승준이 20점을 올렸으나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됐다. 동부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치악체육관 시대를 마감했다.
전자랜드는 경기 초반 포웰이 개인기를 활용해 연이어 점수를 만들었다. 주도권을 잡았다. 동부는 이승준의 골밑 공략으로 리드를 잡았다. 동부는 2쿼터 들어 이승준, 로비, 진경석 등의 내, 외곽 활약으로 앞서갔다. 후반에도 진경석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다시 반격에 나섰다. 포웰과 로비의 득점 공방이 이어졌다. 전자랜드엔 문태종과 김상규가 있었다. 김상규는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역전승의 수훈을 세웠다. 문태종도 외곽에서 3점포를 꽂으며 대역전극에 앞장섰다. 동부는 로비를 뒷받침할 득점원이 부족했다. 대역전극을 맛봤다.
[포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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