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캐나다 런던 안경남 기자] 캐나다 현지 언론이 ‘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23)를 극찬했다.
캐나다 지역지 ‘더 런던 프리 프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신문 1면을 김연아로 장식했다. 김연아는 전날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치른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서 69.9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점수는 생각 보다 낮았다. 김연아가 연기를 마친 뒤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서 아쉽다”고 표현한 이유다. 경기 후 여러 가지 논란이 제기됐지만 김연아에게 점수는 중요치 않았다. 그녀의 연기는 전체 35명 중 가장 돋보였기 때문이다.
약 2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선수의 몸놀림이 아니었다. 캐나다 현지 기자들도 연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김연아의 귀환을 반겼다. 이 매체도 “김연아는 쉬었지만, 녹슬지 않았다(Leader Kim has rested, not rusted)”라며 돌아온 여왕에 경의를 표했다.
한편, 김연아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11시 46분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16일 진행된 공식 연습서 ‘레미제라블’을 점검했다. 김연아는 이날도 가벼운 몸놀림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캐나다 신문 1면을 장식한 김연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