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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미화가 슬퍼도 웃겨야 하는 개그맨의 고충을 토로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서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배우 차인표,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 개그우먼 김미화, 빅뱅 지드래곤이 만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화는 “개그맨은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조차도 무대에서 웃겨야 한다”며 “쓰리랑 부부를 할 때 첫 아이를 뱃속에서 잃었다. 하지만 쓰리랑 부부가 너무너무 인기가 많았을 때라 결국은 급하게 콩트 설정을 변경해 병실에서 전화연결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를 잃은 슬픔으로 울다가 큐 사인을 받고 순악질 여사로 변신했다”며 “전화를 딱 끊자마자 눈물이 막 쏟아졌다”고 슬퍼도 웃겨야만 하는 개그맨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미화. 사진 = SBS ‘땡큐’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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