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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의 첫 번째 경연이 탈락자 없이 진행됐다.
15일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3'에선 배우 오미희, 이종원, 남보라, 가수 김완선, 김경호, 걸그룹 미쓰에이의 페이,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승호, 당구선수 자넷리, 전 농구선수 우지원, 마술사 이은결, 아나운서 김대호, 모델 혜박의 첫 번째 경연이 진행됐다. MC 이덕화와 김규리는 이날 경연이 탈락자 없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리며, 대신 두 번째 경연에서 첫 번째 경연의 점수를 합산해 탈락자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첫 순서는 페이였다. 발랄함이 느껴지는 분홍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페이는 파트너 김수로와 함께 스윙을 선보이며 경쾌한 무대를 만들었고 30점 만점에 19점을 받았다. 이어 강렬한 이미지의 로커 김경호가 무대에 올라 파트너 안혜상과 함께 삼바 무대를 꾸몄다. 김경호의 점수는 20점이었다.
남보라는 파트너 권순용과 자이브를 선보였다. 남보라는 섹시함과 귀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노란색 의상으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고, 심사위원들로부터 19점을 받았다. 이어 등장한 이종원은 파트너 이채원과 함께 정열적인 탱고 무대를 만들었다.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무대를 압도한 이종원은 21점의 점수를 받았다.
룸바를 선택한 혜박은 파트너 제냐와 함께 나타나 모델다운 뛰어난 각선미를 바탕으로 우아한 분위기의 무대를 보여줬다. 점수는 19점이었다. 농구 스타 우지원의 도전 종목은 퀵스텝으로 파트너 최송화와 가볍고 상쾌한 느낌으로 춤을 선보였으며 19점의 점수를 받았다.
경연 전 크게 긴장하던 오미희는 파트너 김상민과 등장해 베테랑 배우답게 긴장감을 떨쳐 버린채 고혹적인 왈츠 무대를 꾸며 20점의 점수를 얻었다. 마술사 이은결은 파트너 이정현과 화려한 파소도블레를 선보였고 심사위원들은 이은결의 무대에 21점을 매겼다.
비엔나 왈츠에 도전한 승호는 파트너 손진주와 무대에 올라 엠블랙의 무대와 사뭇 다른 느낌의 춤을 선보여 또다른 매력을 전달하는 데 성공, 19점을 받았다. 자넷리는 파트너 이후선과 열정적으로 살사를 펼쳐 보였으며 점수는 18점을 얻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최고 점수를 얻은 팀은 김완선, 김형석 팀이었으며 김완선은 "생각했던 것보다 기분이 정말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최저 점수는 자넷리, 이후선 팀과 김대호, 최수정 팀이었으며 두 팀 모두 두 번째 경연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 출연진(위), 가수 김완선.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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