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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배우 이민기가 가수 故 유재하의 ‘지난날’을 리메이크했다.
이민기는 오는 21일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연애의 온도’ 개봉을 앞둔 가운데 팬들을 위한 선물의 의미로 이같은 리메이크 음원을 공개했다. ‘지난날’은 이민기가 이 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 노래다.
이와 관련 이민기는 “‘연애의 온도’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 여부를 고심하던 때 한밤 중 차에서 우연히 ‘지난날’을 듣게 됐다”며 “순간 마치 운명처럼 이 영화를 하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처럼 설렘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노래는 마치 영화 속 동희와 영의 마음을 대신하는 것 같았다. 촬영 준비 기간은 물론 촬영하는 동안에도 틈틈이 ‘지난날’을 들으며 자신이 연기하는 영화 속 뜨거운 남자 동희에게 푹 빠져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민기는 앞서 지난 2009년 앨범 ‘노 키딩’(No Kidding)을 발표, 가수로도 활동했었다.
[가수 고 유재하의 '지난날'을 리메이크해 음원 공개한 배우 이민기. 사진 = 위즐컴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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