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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인기가요'가 약 8개월 만에 순위제를 부활했다.
17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이하 '인가')는 지난해 7월 폐지 후 다시 순위제 부활을 알리며 시작했다.
이날 걸그룹 걸스데이의 오프닝 무대 후 등장한 MC 아이유, 광희, 이현우는 '인가'만의 순위 결정 방식에 대해 설명 후 사전 조사로 선정된 3팀의 1위 후보를 호명했다.
'인가'의 순위제 부활 후 첫 1위 후보로는 '잇츠 오버'의 이하이, 음원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는 '있다 없으니까'의 씨스타19, '드림걸'의 샤이니가 선정됐다.
이번에 신설된 '인가' 차트는 음원 및 음반 판매를 합산한 점수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 통합 점수 그리고 SBS 모바일앱을 통한 시청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산출, 차트에 반영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식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가온차트와 협력해 음원·음반 점수 항목의 경우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등 디지털 음원 판매량 뿐만 아니라 음반 판매량까지 합산해 소비자 및 인기가요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최신음악이 반영됐다.
MC들은 세 후보 공개와 함께 실시간 투표를 독려했다.
또 MC 이현우는 "특별히 하얀 도화지 같은 흰색 정장을 입고 나왔다. '인가'가 앞으로 더욱 새롭고 멋진 프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말하며 프로그램과 제작진의 순위제 부활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8개월 만에 순위제가 부활한 '인기가요'. 사진 =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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