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가 해피엔딩으로 40회 대미를 마무리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마지막회는 안호식(이순재)을 필두로 한 안씨 집안의 행복한 미래를 그리며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씨 집안 삼형제(유동근, 송승환, 윤다훈)가 카페를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대기(정준)와 효주(김민경)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자연스럽게 시간이 흘렀음을 전했다.
안씨네 삼형제는 드디어 카페를 오픈했다. 준기(이도영)가 바리스타, 새롬(견미리)이 카운터를 맡아 카페에 합류했다. 비록 손님이 없어 골머리를 썩긴 했지만 점점 손님이 늘어나 희망적 조짐이 엿보였다.
또 성기(하석진)와 영현(오윤아) 부부가 첫 아이를 품에 안았고, 준기(이도영)와 수미(손나은)가 결혼식을 올리며 끝을 맺었다.
김수현 작가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부글대는 끌탕이 있다. 자식은 부모에게 십자가 같은 존재다.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 한다"며 "무자식 상팔자는 부모와 자식간 충돌하는 이야기다. 드라마가 보여주는 힘겨운 싸움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고 화해하는 법을 찾아보면 어떨까"라고 집필 의도를 밝힌 바 있다.
그의 말대로 '무자식 상팔자'는 부모와 자식의 충돌을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게, 유쾌하게 그려내며 화합하는 가족의 모습, 진정한 가족의 참의미 등을 전달했다.
[해피엔딩으로 종영한 '무자식 상팔자'. 사진 = JTBC '무자식 상팔자'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