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홍콩배우 오맹달이 싸이가 주연을 맡는다고 잘못 전해진 영화에 출연을 흔쾌히 수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치 등과 여러 편의 히트영화를 찍어온 홍콩 영화배우 오맹달(60)이 최근 중국 촬영 중 싸이가 주연으로 나온다고 잘못 전해진 영화 출연 제의를 받고 흔쾌히 수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중국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 등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맹달은 이달 초 상하이 영화촬영 중 중국 내륙의 모 연출자에게서 기획중인 영화 '대작'(가명)의 출연 제의를 받고 시나리오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맹달은 신문에서 "젊은 영화감독의 부친 역을 맡기로 했으며 한국의 싸이가 영화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오맹달은 하지만 "그를 한 번 만나보기라도 하려고 출연 제의를 수락했다"면서도 "그뒤 싸이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확인받지 못했다"면서 출연 사절의 배경을 토로했다.
중국 신문은 "싸이가 중국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아직 중국에 전해진 바 없다"고 전하고, 오맹달을 아는 연출자가 영화 기획 과정에서 오맹달에게 연락을 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