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도네이션 공연차 美출국 '전미투어 전초전'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김장훈이 전미투어의 전초전이 될 도네이션 공연 참석차 미국 LA로 출국한다.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18일 "김장훈이 오는 23일에 있을 LA 핑크리본 도네이션 마라톤의 김장훈 특별레이스 참여와 메인 콘서트를 위해 오늘 오후 3시 LA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내달 7일 미국과 중국 투어를 위해 당분간 한국을 떠난다. 오는 5월 11일 LA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7일 중국 닝샤페스티발 초청공연, 5월 25일 뉴욕 공연 등이 이미 확정된 상태다.

김장훈 소속사 측은 "23일 핑크리본의 수잔 지코멘이 주최하는 LA 도네이션 마라톤 대회에서 한 시간 가량 펼칠 이번 김장훈의 메인 공연은 향후 전미투어의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수잔 지코멘 마라톤대회 및 공연은 도네이션 참여 인원 3만명을 포함해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몰리는 세계 최대의 도네이션 파티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위해 김장훈은 첨단의 장비 동원 뿐만 아니라 미국밴드, 흑인과 백인혼합댄서 등 다국적 아티스트들을 뽑아서 연습에 매진해왔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곡으로는 외국인 아티스트들과 사물놀이와 상모 등 국악팀의 협연 속에 독립군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라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한편 김장훈은 23일 공연을 마친 뒤 뉴욕으로 건너가 5월 뉴욕공연 관련 현지 스태프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뉴욕 유학생들과 한글 캠페인 준비 및 뉴욕 공연과 연계한 한국 홍보 방안을 위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3월말 귀국한다.

[오는 23일 미국 LA 도네이션 공연에 참석하는 김장훈. 사진 = 공연세상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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