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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방송인 임백천이 한국의 래리킹에 도전한다.
임백천은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70분간 특별 편성되는 JTBC 뮤직토크쇼 '임백천·임윤선의 뉴스콘서트(기획 오병상 연출 이영배 정상경, 이하 뉴콘)' 진행을 맡았다.
'뉴콘'은 편견과 금기에 도전하는 시사 버라이어티를 지향한다. 구성은 스트레이트 뉴스 토크쇼 형식의 '오늘의 뉴스멘토', 라이브 현장연결을 다루는 '현장! 뉴스 안[內] 보기',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숨은 이야기를 꺼내보는 '투데이 뉴스토리(News+story)', 이슈의 현장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구성하는 '뉴스 박스' 등으로 구성된다.
영상 예술적 측면에서도 '뉴콘'은 새로운 형식을 도입한다. 매일 초대되는 토크쇼 초대 손님의 이야기 중 중요 장면을 스포츠 중계 형식으로 촬영·편집해 되짚어보는 ‘오늘의 리플레이’ 코너를 방송 말미에 배치, 시청자가 쇼의 재미를 한결 더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본업은 가수지만 실제로 영화 출연, MC,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만능 엔터테이너 임백천의 특기를 보여주는 ‘깨알 디테일’도 준비돼 있다. 임백천은 시사토크 게스트가 즐겨부르던 노래나 그날의 방송 내용과 어울리는 노래를 선곡, 통기타 반주와 함께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하지만 무작정 말랑말랑한 뉴스라고 하기엔 날선 독설이 적지 않다. 임윤선 변호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날카로운 돌직구 MC로 변신한다. 그동안 ‘최강연승 퀴즈쇼Q’ ‘세바퀴’ 등에서 활약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임 변호사는 국민 변호인 역할을 맡아,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출연자들에게 돌직구 질문과 날카로운 반론을 던질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영배 PD는 “음악이 있는 감성뉴스와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춘 시사 분석, 강화된 현장성·쌍방성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라며 “뉴스가 딱딱하다는 편견을 없애는 편안한 뮤직토크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방송은 내달 1일.
[임백천. 사진 = JTBC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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