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자동차 운전자에게 기름값은 언제나 고민거리다.
특히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는 고유가 시대에 완성차 메이커들은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같은 신기술을 도입하면서 연비경쟁을 벌이고 있다.
물론, 신기술이 도입된 자동차들이 연비에 도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운전 습관만 고쳐도 자동차의 연비는 크게 향상 된다. 그 방법을 자동차 중고차 사이트 카즈가 제안했다.
▲ 출발은 천천히
기름값 절약은 출발할 때부터 시작된다. 자동차 출발시 처음 5초 동안은 시속 20km까지 천천히 가속해야 한다. 성격이 급한 한국인의 특성상 급출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급출발을 10번하면 무려 100cc의 연료가 낭비된다.
▲ 공회전은 그만
대기 중이거나 짐을 싣고 내리기 위해 주정차 할 때는 공회전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5분간 공회전시 1km이상 주행할 연료가 낭비되기 때문이다. 신호대기나 엔진정지 직전에 고속 공회전을 하면 연료 낭비가 심할 뿐 아니라 차에도 무리가 간다. 고속 공회전을 10번하면 50cc정도의 연료가 소모 된다.
▲ 한달에 한번 자동차 점검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듯 자동차도 점검이 필요하다. 자동차 검진 시 체크할 부분은 타이어, 플러그, 에어클리너이다. 타이어는 공기압을 점검한다.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전시 불필요한 기름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메이커에서 제시하는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을 유지하면 최고 10%정도의 연료를 줄일 수 있다.
에어클리너를 점검하고 엔진오일과 배출가스 관련 부품은 교환주기를 준수하는 것이 좋다. 에어클리너가 오염된 상태에서는 차량 1대 당 연간 90%의 이산화탄소가 더 배출된다. 플러그 점검으로도 1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그 외 카즈는 경제속도 준수, 내리막 길 가속페달 금지 등 기름값, 유지비를 절약하기 위한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카즈가 소개한 방법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자동차 사용 팁이 존재하고 있다. 조금만 신경 쓰면 경제적이고 합리적으로 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는 팁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 = 카즈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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