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SK 박경완, 19일 넥센전 선발 출장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박경완이 1군 무대로 돌아왔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박경완을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스프링캠프에서 본진과 함께 하지 못한 박경완은 광저우에서 2군 선수단과 훈련을 함께 했으며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2군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몸 상태가 점차 올라옴에 따라 전날 1군 선수단에 합류하게 됐다.

이만수 감독은 박경완이 1군에 복귀한 이후 치러지는 첫 경기에 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2군에서 3경기를 뛰었는데 컨디션이 좋다고 보고 받았다"고 곧바로 선발 출장시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화려한 타격이나 실점 여부는 상관없다. 포수로서의 움직임을 지켜볼 것이다"라고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박경완은 5~6회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만약 박경완이 이만수 감독의 마음에 드는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SK 포수진은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1군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는 박경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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