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강정호(넥센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치르고 돌아온 뒤 휴식을 취하던 강정호는 15일부터 경기에 나섰다. 15일과 16일에 한 타석씩 나섰으며 17일 경기에 처음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17일 삼성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비롯해 6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
이날은 달랐다. 강정호는 팀이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SK 선발로 나선 여건욱의 145km짜리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 백스크린을 맞히는 125M 대형 홈런을 때렸다.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것.
넥센은 강정호의 홈런 속에 2회말 현재 SK를 1-2로 추격하고 있다.
[넥센 강정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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