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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4월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3 서울모터쇼'에 해치백 '폴로'와 오프로더 '레이스 투아렉' 등을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폭스바겐의 대표 전시 모델은 1975년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 이래 11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컴팩트 해치백 '폴로1.6 TDI R-라인'이다.
폴로는 올 상반기 한국시장에서의 첫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폴로의 특징으로 골프에 버금가는 운전 재미, '오리지널 저먼'을 내세운 역동적인 드라이빙 감성, 아우토반에서 달릴 때에도 탄탄한 주행 성능과 밸런스,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 등을 내세웠다.
특히 폴로 1.6 TDI R-라인에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이 담긴 차세대 커먼레일 1.6 TDI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 출력은 90마력(4200rpm), 최대토크 23.5kg•m(1500~2500rp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 11.5초다.
폴로는 폭스바겐이 지닌 해치백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엔트리카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전략 모델이다. 회사 측은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입 소형차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은 다카르 랠리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재패한 레이스 투아렉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다카르 랠리는 평야, 산악지대, 사막 등의 험난한 코스에서 장기간 펼쳐지는 레이스다. 레이스 투아렉은 2011년 다카르랠리 총 13개 구간 중 12개 구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레이스 투아렉은 현재 국내 시판중인 신형 투아렉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310 마력, 최대토크 61.1kg•m의 2.5ℓ 트윈 터보 TDI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속도는 190km/h로 제한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5.9초가 소요된다.
함께 전시되는 신형 투아렉 4.2 TDI R-라인은 최고출력 340마력(4000rpm), 최대토크 81.6 kg•m(1750~2750rp)의 4134cc V형 8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이 탑재됐다. 시속 0km부터 100km까지 단 5.8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42km/h에 달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모든 세그먼트에서 가장 현실 가능한 드림카를 제시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폴로. 사진 = 폭스바겐 코리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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