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농구/NBA

전창진이 말하는 서장훈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시간2013-03-19 20:49:35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국보 센터 서장훈의 마지막 현역경기를 맞이하는 KT 전창진 감독의 심정은 어떨까. 전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올 시즌 최종전이자 서장훈 은퇴경기를 앞두고 “괜히 내가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웃었다. 이윽고 “서장훈은 절대 다시 나올 수 없는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열정과 욕심

전 감독은 “1년간 데리고 있었는데 왜 그가 최고의 선수인지 알겠더라. 좀 더 일찍 만났다면 장훈이가 더 오래 뛸 수 있게 도와줬을텐데 아쉽다”라고 했다. 전 감독이 본 서장훈은 어땠을까. “무지하게 꼼꼼하다. 라커에 옷을 벗는데도 꼭 항상 반듯하게 접어서 집어 넣는다. 정말 깔끔하다. 잘못된 걸 그냥 지나치지도 못하는 성격이다. 선수들에게도 그렇게 설득했다. 그런 완벽주의가 오늘날 서장훈의 성공을 이끌지 않았나 싶다”라고 했다.

이어 전 감독은 “서장훈은 연습경기를 할 때도 욕심과 열정이 대단했다. 끝까지 자신이 득점 욕심을 내고 최고의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라며 “보통 그 정도 베테랑이면 현역 마지막엔 개인기록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데 장훈이는 대단하더라. 열정과 욕심이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라고 회상했다. 단 1시즌 데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서장훈의 진가를 알아보는 건 충분한 시간이었다.

일화를 하나 소개했다. “장훈이가 시즌 중 무릎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딱 2번 ‘감독님, 무릎이 너무 아픕니다. 딱 1주일만 시간을 주십시오’라고 하더라. 1주일을 줬더니 아픈 무릎을 부여잡고 또 다시 후배들과 똑같이 연습과 경기에 임하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서장훈은 마지막 경기까지 서장훈다운 열정으로 코트를 누볐다.

▲ 쿨한 서장훈에게 반했다

전 감독은 대뜸 “장훈이는 쿨하다”라고 했다. “LG에서 나온 뒤 나한테 ‘감독님, 딱 1시즌만 뛰게 해주십시오. 연봉도 사회에 환원하고 지도자 연수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1년만 뛰게 해주시면 그 다음엔 미련 없이 떠나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 했다. 실제 서장훈은 자신과의 약속, 전 감독과의 약속을 지켰다.

전 감독은 “장훈이가 워낙 농구계에 오래 있다 보니 은퇴 후엔 농구계를 떠날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러면서 “장훈이 정도면 충분히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있는데 한번 마음을 먹으니 변하지가 않는다”라고 했다. 지위나 위치에 연연하지 않았다. 전 감독은 “어떻게 그렇게 쿨한지 모르겠다. 혼도 많이 냈는데 따로 신경질을 내거나 그런 게 전혀 없었다. 야단을 쳤는데 ‘예 알겠습니다’ 하더라. 서로 그런 믿음이 없으면 올 시즌 뛰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좀 더 일찍 만났다면 어땠을까 싶다. 장훈이와 너무 늦게 만났다. 좀 더 전성기에 만났다면 오래 뛸 수 있게 배려를 해줬을 텐데”라고 했다. 전 감독은 서장훈의 쿨한 성격과 철저한 프로 정신에 반했다. 그는 “장훈이의 기록은 아무도 깨지 못할 것이다. 다시는 그런 선수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김주성도 35줄인데 아직 장훈이 기록에 못 미치지 않나. 곧 프로에 올 이종현도 장훈이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지도자 생활 했으면 좋겠다

전 감독은 서장훈이 당분간 농구계를 떠날 것 같다고 얘기를 하면서도 “지도자를 하면 잘 할 것이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유가 있었다. “데리고 있어보니까 정말 이론적으로 박식하다. 후배들에게도 계속 이론을 설명해주고 이끌어갔다. 왜 선수생활을 오래했는지 알겠더라”고 했다. 전 감독은 “서장훈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좋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스킬이 있다”라고 했다.

전 감독이 서장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뭐가 있을까. “장훈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잘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이어 “최근에 그런 말을 했다. ‘너는 이제까지 주변의 대접을 많이 받고 살았다. 이젠 손해보는 듯 하면서 살아라. 그게 세상의 이치다. 그러면 오히려 더 대접을 받을 것이다’라고 해줬다”라고 했다. 서장훈이 무엇을 하든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농구선수 시절처럼 최고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경기가 시작됐다. 전 감독의 눈에도 서장훈의 퇴장은 진한 아쉬움으로 와 닿았나 보다. 전 감독은 서장훈을 선발 출전시키면서 평소보다 많은 시간 출전시키면서 마지막까지 코트에서 열정을 쏟게 배려했다. 그게 서장훈다운 마지막이란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국보급 센터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전창진 감독의 눈가는 촉촉했다.

[서장훈.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홍정욱, "아들에게 첫 시가를 선물했다" 美고교 졸업子 "훤칠"

  • 썸네일

    안소희, 아버지 생일에 가족 총출동… “안가네 1호 생축”

  • 썸네일

    015B 장호일 "아버님이란 호칭 아직 적응 안돼"... 아, 옛날이여!!

  • 썸네일

    전인화, "폭싹 백지원 big 팬.. 친한 동생하면 안될까" 수줍은 고백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홍진경, 빠르게 고개 숙였다.. 정치색 논란에 "어리석은 잘못.. 진심으로 사과"

  • '한지민 언니' 정은혜 작가, 이재명 캐리커처 공개...'남편 손 꼭 잡았다' [제21대 대선]

  • 프로야구 인기 아무도 못 말린다, 역대 최소경기 500만 관중 돌파…2년 연속 천만 관중 찍고, 1200만명 돌파 도전 [MD인천]

  •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 확실…“위대한 결정에 경의”

  • 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응급실行…"항생제 부작용에 온몸 두드러기"

베스트 추천

  • 홍정욱, "아들에게 첫 시가를 선물했다" 美고교 졸업子 "훤칠"

  • 안소희, 아버지 생일에 가족 총출동… “안가네 1호 생축”

  • 015B 장호일 "아버님이란 호칭 아직 적응 안돼"... 아, 옛날이여!!

  • 전인화, "폭싹 백지원 big 팬.. 친한 동생하면 안될까" 수줍은 고백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초6 男학생, 女교사에 중요부위 노출

  • 70kg 감량 후 급사과한 방송인, 왜?

  • 입마개 안 한 개에 물린 초등2학년 딸

  • 방송에서 훌러덩 퍼포먼스 펼친 대세여돌

  • 틈만 나면 뽀뽀한다는 연예인 잉꼬부부

해외이슈

  • 썸네일

    역대급 반전 ’식스센스‘ 아역배우 충격 근황, 어떤 처벌 받았나[해외이슈]

  • 썸네일

    71살 성룡 “지난 64년간 매일 훈련, 지금도 대역 없이 액션연기”[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김치피자탕수육 같은, 따끈한 '하이파이브' [강다윤의 프리뷰]

인터뷰

  • 썸네일

    '하이파이브' 안재홍 "후속편 나오면, 쫄쫄이도 입고 망토 두를게요" [MD인터뷰](종합)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수술 후 '막 살겠다' 했는데…하루도 못 쉬어" [MD인터뷰③]

  • 썸네일

    이제훈 "'시그널2' 조진웅·김혜수와 재회, 시청자 기대 충족할 것" [MD인터뷰②]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유해진,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또 만나고파"[MD인터뷰①]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