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농구/NBA

국보센터에서 10000점 신화까지… 서장훈이 걸어온 길

시간2013-03-19 20:49:18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국보 센터가 떠났다.

‘국보급 센터’ 부산 KT 서장훈이 19일 전주 KCC와의 홈 경기를 끝으로 정든 코트를 떠났다. 서장훈은 1974년 6월 3일생으로 휘문중학교-휘문고등학교-연세대를 졸업하고 1998년에 청주 SK에서 데뷔했다. 2002년엔 FA 자격을 얻어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고, 2007-2008시즌을 앞두곤 다시 FA로 전주 KCC로 이적했다.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한 채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인천 전자랜드로 넘어갔다. 전자랜드에서 2010-2011시즌까지 뛰었다. 2011-2012시즌엔 창원 LG로 트레이드가 됐고, 올 시즌 부산 KT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서장훈은 이날 전까지 통산 687경기서 22802분 7초간 뛰었다. 평균 33분 11초다. 득점은 이날 전까지 13198점이었고, 평균 19.2점이었다. 야투 시도는 총 10200회였고, 성공률은 51.2%였다. 5233리바운드를 잡았고, 107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76개의 블록에 355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1999-2000시즌 첫 우승을 맛본 그는 2005-2006시즌 다시 한번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를 꼈다. 총 플레이오프 11차례에 뛰었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 신촌의 골밑 제왕, 국보 센터 싹을 보다

서장훈은 휘문고 시절부터 장신센터로 이름을 드높였다. 1993년 연세대에 입학한 뒤로는 성인 무대를 휩쓸었다. 1993-1994년 연세대를 농구대잔치 정상으로 이끌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연세대는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등 실업 강호를 연달아 쓰러뜨렸다. 골밑에서 서장훈을 막을 자가 없었다. 1995년 농구대잔치에선 고려대전서 결승 버저비터를 넣는 등 한국 농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때부터 국보급 센터의 가능성이 엿보였다. 이창수, 표필상, 박상관 등 당대 실업 농구 센터들을 힘과 세기에서 눌렀다. 그가 골밑에서 리바운드 하나를 잡지 못하는 게 이변이었고, 블록슛을 당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골밑에서 서장훈이 공을 잡으면 그야말로 1골이었다. 서장훈은 그렇게 대학 시절부터 국내 최고 센터로 군림하기 시작했다. 비록 NBA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미국 연수도 1년간 다녀왔다.

▲ 프로입단, 우승의 맛을 보다, 절정에 치닫다

서장훈은 1998년 신생팀 청주 SK에 입단했다. 필생의 라이벌 현주엽과 한솥밥을 먹었다. 오래가지 못했다. 현주엽은 조상현과 트레이드 돼 KTF로 이적했고, 서장훈은 재키 존스와 트윈 타워를 형성하며 SK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서장훈은 이후 FA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이적했고, 국내 최고의 센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외국인 센터가 득세하던 시기에 인사이더로선 유일하게 평균 20점 넘는 점수를 기록하면서 고군분투했다. 전매특허인 정확한 미들라인 슛도 이때가 절정이었다. 서장훈에게 3~4m 중거리슛은 자세만 제대로 잡고 던지면 한 골이었다. 이후 3점슛을 던지는 등 슛 거리를 늘리면서 일부 팬들에게 외곽 슛만 쏘는 센터라는 비난도 받았으나 센터로서 그런 기량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천부적인 재능과 노력 없인 이뤄지기 힘든 일이었다. 실제 골밑에서도 그는 어지간한 외국인선수와 1대 1로 붙어도 기술과 힘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풋워크, 페이크, 부드러운 슛 터치 등은 감히 넘볼 수 없는 영역이었다.

서장훈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무대에서도 맹활약했다. 겨울에는 소속팀에서, 여름에는 국가대표팀에서 봉사를 했다. 한국농구가 센터 서장훈 없인 얘기를 하기 힘든 시절이었다. 딱히 장기간 입은 부상도 없었다. 매 시즌 성실하게 뛰었고, 삼성, KCC, 전자랜드 등을 거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 서장훈을 위한 변명, 그리고 10000점

서장훈에게 좋은 수식어만 따라붙는 건 아니다. 그는 수 년전 부터 목에 보호대를 차고 살아왔다. 또 지나치게 승부욕이 강해 심판들과의 마찰도 심했다. TV 화면에 육두문자를 한 장면이 잡혀 페널티를 받기도 했다. 실제 후배들은 그를 어려워하는 선배 중 1명으로 꼽는다. 또한, 수비를 게을리하고 이기적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건 서장훈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다. 전창진 감독은 “1년 데리고 있어봤는데 그렇게 성실한 선수는 처음 봤다. 무릎에서 피가 나와서 도저히 뛸 수 없는 몸인데도 아무런 군소리 없이 똑같이 훈련을 소화했다.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한 선수였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 마찰은 서장훈 본인의 욕심이다. 그만큼 농구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것이다”라고 했다.

서장훈도 이날 은퇴경기를 앞두고 “나를 좋지 않게 보신 분께는 죄송하다. 그러나 나는 내 농구에 한번도 만족한 적이 없었다. 마지막 경기에도 은퇴식 보다 어떻게 하면 경기를 더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뿐이다”라고 했다. 그 정도로 승부근성이 뛰어나다. 1998년 데뷔 후 서장훈보다 오래 뛴 선수는 없다. 그는 올해 한국나이로 불혹이다. 몸 싸움이 심한 센터가 마흔까지 뛰는 것 자체가 대단한 자기관리와 승부욕이다. LG 시절과 올 시즌 부상과 부진. 그가 프로답지 못한 게 아니라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결과였다. 심판들과의 마찰. 강한 항의. 그 역시 승부를 향한 열정이었다.

서장훈이 쌓아올린 기록들은 찬란하다. 그 중에서도 통산 10000점 대기록을 잊을 수 없다. 1998년 11월 14일 대구 동양전서 첫 득점에 성공한 뒤 1999년 11월 23일 수원 삼성전에서 1000점을 기록했다. 이어 2003년 2월 16일 울산 모비스전서 5000점을 기록했고 전자랜드 시절이던 2008년 11월 19일 창원 LG전에서 10000점을 돌파했다. 이날 전까지 13198점을 올렸던 그는 기어코 13200득점을 돌파했다. 은퇴경기서 33점으로 13231점을 기록하며 현역 생활을 마쳤다.

그도 인간이다. 서장훈은 확실히 최근 2~3시즌간 힘들었다. 자신을 둘러싼 각종 좋지 않은 루머에 배우자와의 이혼 등으로 홍역을 치렀고, 무릎 등 몸도 좋지 않았다. 서장훈은 KCC전까지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농구 코트를 누볐다. 그는 “코트는 쇼 버라이어티하는 곳이 아니다. 치열한 승부를 벌여야 하는 곳이다”라고 했다. 서장훈이 그렇게 떠났다. 서장훈은 마지막까지 프로였다. 서장훈은 서장훈이었다.

[서장훈.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전인화, "폭싹 백지원 big 팬.. 친한 동생하면 안될까" 수줍은 고백

  • 썸네일

    손나은, 붉은 홍조+주근깨로 여름 메이크업 완성

  • 썸네일

    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응급실行…"항생제 부작용에 온몸 두드러기"

  • 썸네일

    김선아, 전직 시장의 투표 철학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하는 것"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홍진경, 빠르게 고개 숙였다.. 정치색 논란에 "어리석은 잘못.. 진심으로 사과"

  • '한지민 언니' 정은혜 작가, 이재명 캐리커처 공개...'남편 손 꼭 잡았다' [제21대 대선]

  • 김응수, 할리우드 영화 찍다 엎고 들어올 뻔…"결국 모든 스태프 기립 박수"

  •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 확실…“위대한 결정에 경의”

  • 프로야구 인기 아무도 못 말린다, 역대 최소경기 500만 관중 돌파…2년 연속 천만 관중 찍고, 1200만명 돌파 도전 [MD인천]

베스트 추천

  • 전인화, "폭싹 백지원 big 팬.. 친한 동생하면 안될까" 수줍은 고백

  • 손나은, 붉은 홍조+주근깨로 여름 메이크업 완성

  • 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응급실行…"항생제 부작용에 온몸 두드러기"

  • 김선아, 전직 시장의 투표 철학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하는 것"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초6 男학생, 女교사에 중요부위 노출

  • 70kg 감량 후 급사과한 방송인, 왜?

  • 입마개 안 한 개에 물린 초등2학년 딸

  • 방송에서 훌러덩 퍼포먼스 펼친 대세여돌

  • 틈만 나면 뽀뽀한다는 연예인 잉꼬부부

해외이슈

  • 썸네일

    역대급 반전 ’식스센스‘ 아역배우 충격 근황, 어떤 처벌 받았나[해외이슈]

  • 썸네일

    71살 성룡 “지난 64년간 매일 훈련, 지금도 대역 없이 액션연기”[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김치피자탕수육 같은, 따끈한 '하이파이브' [강다윤의 프리뷰]

인터뷰

  • 썸네일

    '하이파이브' 안재홍 "후속편 나오면, 쫄쫄이도 입고 망토 두를게요" [MD인터뷰](종합)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수술 후 '막 살겠다' 했는데…하루도 못 쉬어" [MD인터뷰③]

  • 썸네일

    이제훈 "'시그널2' 조진웅·김혜수와 재회, 시청자 기대 충족할 것" [MD인터뷰②]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유해진,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또 만나고파"[MD인터뷰①]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