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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시아 최초로 완성된 디지털 캐릭터 링링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의 배급사 쇼박스는 20일 링링의 실체를 담은 캐릭터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캐릭터 영상은 100%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된 링링을 생생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움직임에 따라 미세하게 움직이는 털 한 올까지 완벽한 생명체가 되어 살아 숨 쉬는 링링의 모습은 CG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리얼리티를 자랑하며 100%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됐다는 점에서 감탄을 자아낸다.
캐릭터 영상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링링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야구 헬멧을 쓴 채 배트와 야구공을 앞에 두고 뭔가 생각에 잠긴 듯 골똘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릴라 링링은 인간적이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뿜어내며 특별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허영만 화백의 인기 만화 '제 7구단'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한국 최초 Full 3D 및 아시아 최초 디지털캐릭터 개발, 중국 투자 유치 및 배급에 따른 전세계 시장의 확대 등 이례적 행보로 화제가 됐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영화 '미스터 고' 캐릭터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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