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카타르전을 앞두고 최적의 조합찾기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파주NFC에서 2시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26일 치르는 카타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소집 후 이틀간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20일 훈련에선 다양한 포메이션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패스게임에 이어 측면 크로스에 이은 슈팅 훈련을 반복하며 결정력을 가다듬었다. 이어 미니게임을 치르며 카타르전을 앞두고 전술을 가다듬었다.
각각 30여분간 두차례 진행된 미니게임서 대표팀은 원톱과 투톱 두가지 공격전술을 시험했다. 첫번째 미니게임서 이동국(전북)이 주축 선수들로 구성된 팀의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함부르크)과 이청용(볼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중원을 구성했고 황지수(포항)가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이어 두번째 미니게임에선 이동국과 이근호(상주상무)가 투톱으로 출전했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과 구자철은 변함없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이청용은 오른쪽에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며 "손흥민 이동국 이근호 등은 경기 변화에 따라 어떤 순간에라도 나갈 수 있으니깐 체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격진의 유럽파 신예 손흥민과 지동원에 대해선 "강점이 뚜렷한 선수들이다. 자기가 가진 특징이 팀과 조화되야 한다"며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 능력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최대한 훈련을 통해 좋은 조합을 찾아야 한다. 카타르전은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이청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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