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20년 카드빚, 출산드라로 3년만에 청산"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우먼 김현숙이 카드빚을 청산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현숙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자기야' 녹화에 참여해 20년동안 쌓인 빚을 3년만에 청산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김현숙은 "출산드라로 인기를 끌 당시에도 옥탑방에서 생활비 40만원으로 생활했다"며 "카드 8개를 돌려막기하며 20년간 쌓인 빚을 청산하기 위해 최소 생활비 40만원만 빼고 번 돈을 모두 어머니에게 부쳤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늘 생활고에 쪼들렸던 어머니의 소원이 '하루라도 빚 걱정을 하지 않고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어머니를 위해 3년간 '출산드라'로 활동하며 번 돈을 대부분을 저축해 20년 간 쌓인 빚을 3년 만에 청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뚱뚱교 교주 출산드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자수성가한 김현숙의 사연이 담긴 '자기야'는 21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출산드라로 3년만에 카드빚을 청산한 김현숙.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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