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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직장인 점심메뉴 1위로 5년 연속 김치찌개가 꼽혔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768명을 대상으로 '점심비용과 메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3%가 가장 많이 먹는 점심메뉴로 김치찌개를 꼽았다.
김치찌개에 이어 백반(34.5%), 된장찌개(26.6%), 비빔밥(24.2%), 돈가스(22.4%), 김밥(18.2%), 부대찌개(16.4%), 불고기 뚝배기(15.8%), 순두부(13.9%), 제육볶음·짜장면(13.3%) 등이 선정됐다.
또 점심메뉴를 선택할 때 우선 고려되는 사항은 '맛'보다 '가격'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82%로 가장 많았으며, '맛'이라는 응답자가 74.2%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설문조사 응답자 중 60%가 "점심 값이 많이 올랐다"고 답해 물가 상승을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실제 점심 값은 지난 2009년 평균 5193원에서 올해 6219원으로 올랐다. 특히 서울 지역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값은 6442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경기도는 6212원, 그 외 지역은 5832원으로 나타났다.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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