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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현숙이 출산드라로 활동하면서 학자금대출과 집안의 빚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김현숙은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자기야’에 출연해 “1998년 IMF 한파 시절 대학에 입학해 4년간 학자금융자를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김현숙은 “어림잡아도 2000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었는데 졸업 후 매달 일정액을 갚기 시작했음에도 원금은 커녕 이자 갚기도 버거웠다”며 “출산드라의 인기로 수입이 급상승하면서 7년 만에 15년 상환 학자금을 한 방에 해결했고 오빠의 학자금도 해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께서 홀로 3남매를 키우셨는데 어려운 형편 속에서 사회복지관을 운영하셨다. 하지만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카드 8개로 돌려막기를 하셨다”며 “어머니의 꿈이 단 하루 만이라도 빚 걱정 없이 사는 거 였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 “출산드라로 활동하며 모은 돈의 대부분을 어머니께 드린 후 나는 한 달 40만원으로 생활을 했다. 그렇게 20년간 쌓였던 빚을 3년 만에 청산했고 어머니께 집도 장만해 드렸다”고 효녀 인증을 했다.
[김현숙. 사진 = SBS ‘스타부부쇼-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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