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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김장훈이 전미투어를 앞두고 미국 내 일본 위안부관 설립에 대한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김장훈은 2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미국 첫 번째 위안부관을 뉴저지에 만들까한다"며 "전미투어 계획때부터 마음 깊이 계획한 일이다"고 구상 중인 계획을 한 가지 밝혔다.
이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하원이 일본 정부에 위안부 역사 교육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채택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장훈의 추진 의지를 더욱 불태운 것.
뉴저지주 하원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간 위안부 피해자 20만명의 고통과 희생을 기린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김장훈은 "뉴저지주 대박이다.한 관만 시작하면 전미에 퍼지리라 확신한다"며 "피해입은 모든 나라들과 연합으로 '위안부관' 이것만 해내면 정말 일본은 갈 곳이 없을 것이다. 이 와중에 사죄는커녕 고노담화수정을 고려, 도대체 어쩌려고 휴~ 거꾸로 가는 일본우익"이라고 꼬집었다.
또 "미국 오면 좀 널널하게 공연하며 살려했는데 더 바쁠 듯 싶다. 대견한 유학생들과 약속한 한국홍보 도움만 벌써 7개다"고 앞으로도 공연 외 해외에서의 활발한 한국 홍보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18일 전미투어의 전초전이 될 도네이션 공연 참석차 미국 LA로 출국했다.
김장훈은 오는 23일 LA 핑크리본 도네이션 마라톤의 김장훈 특별레이스 참여와 메인 콘서트를 열고 특히 10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서 독립군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어 내달 7일 본격 미국, 중국 투어를 위해 당분간 한국을 떠난다. 이미 오는 5월 11일 LA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7일 중국 닝샤페스티발 초청공연, 5월 25일 뉴욕 공연 등이 확정됐다.
[미국 뉴저지에 첫 위안부관 설립 의지를 밝힌 김장훈. 사진 = 공연세상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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