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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성접대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배우 김부선(52)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21일 고(故) 장자연의 소속사인 더컨츠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김모씨(44)는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김부선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부선은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 출연해 과거 성상납이나 스폰서 제의를 받아봤다고 고백했다.
그는 "장자연 사건 알지 않냐, 소속사 대표가 직접 전화가 왔다. 바로 오라고. 대기업의 임원을 소개시켜준다고 했다. 현실이 처참하고 가난하고 어린 아이가 있어서 잠깐 흔들렸다. 그런데 가기 싫더라. 안 갔는데, 처참하고 비참하고 슬펐던 건 '그 때 갔어야 했나. 그럼 조금 나아졌으려나'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자신의 발언이 이슈가 되자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 글을 남겼다.
김부선은 "바로 잡는다. 고(故) 장자연님 소속사 대표라고 방송에서 언급했는데 내가 말한 그 대표는 몇 년간 포털에서 유OO씨와 소송했던 김OO씨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방송특성상 전, 전, 전, 대표 누구누구 섬세하게 설명하기가 좀 그래서 전 소속사라고 했다. 김OO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과거 성상납 제의를 받았다고 밝힌 김부선. 사진 =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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