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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박시후의 법률대리인이 근거 없는 보도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박시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푸르메는 22일 오후 '근거 없는 보도에 대한 자제요청'이란 제목으로 '기소의견 검찰 송치', '거짓말 탐지기 결과'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푸르메는 이날 한 매체가 '박시후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변호인이 서부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아직 이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으며, 변호인이 작성한 최종 의견서 및 핵심적인 추가 증거자료들도 금일(2013. 3. 22.) 오후 3시에 서부경찰서에 접수되었다. 서부경찰서에서는 위 자료들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가 모두 거짓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박시후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결과가 모두 거짓반응이다 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의 내용이다. 서부경찰서에서는 거짓말 탐지기 결과에 대하여 누설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고, 정확한 검사결과는 수사기밀로 변호인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다"고 전했다.
푸르메 측은 "변호인은 처음 위와 같은 내용들을 보도한 두 곳 매체의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므로, 서부경찰서에서 최종적인 결정이 나올 때까지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지난 달 15일 20대 연예인 지망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후배 연기자 K씨와 함께 피소됐다. 사건은 박시후의 인기로 인해 대중적 관심을 모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약물 성분 조사, 거짓말 탐지기 조사, 카카오톡 메시지 전문공개 등을 바탕으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부경찰서 측은 박시후의 수사를 3월 말까지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시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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